기본이 중요하다

십계명

5-2.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생활상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성경에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이사야58:13-14)”

안식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선물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주된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실하게 하나님을 예배할 시간을 주셨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으로 성결케 하신 표입니다. 영원한 언약의 표입니다. 세계 만방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여 안식일을 지키게 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었습니다(출애굽기31:13-17,에스겔20;12).

안식일을 더럽히는 것은 선택함을 받은 이스라엘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여겼으며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택함 받은 이스라엘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은 이방의 문화에 대항하여 선택받은 이스라엘백성의 주체성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서도 안식일을 지킴으로서 이방인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명을 주었습니다.

안식일은 엿새 동안 힘써 일한 자들의 육신이 쉼을 얻는 날입니다. 모든 것을 쉬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한 날로 지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기쁨과 위로와 힘을 얻게 되고, 이날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날이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된 고백이요 표입니다. 떡을 떼며 성도 간 서로 사랑으로 교제하며 섬기는 날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 하나님을 본받고 하나님의 복 되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준비와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날을 잘 지키기 위하여 마음과 환경과 모든 필요한 조건들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안식일은 택한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광야생활 할 때 인간은 칠일 중 아주 다른 하루, 휴식의 날이 필요한 존재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 시간 중 칠일 중 하루인 칠분의 일은 다른 육일 동안 행하던 것과 같은 일을 반복하는데 보낼 필요가 없음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출애굽기16:27-29)”

지난 6일 동안 하나님을 어떻게 섬겼나를 생각해보는 하루입니다. 다른 책임들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거짓 신들이나 우상숭배의 유혹으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고 찬양하는 것을 강조하는 하루가 주어진 것입니다. 죄인들이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오늘날의 문화와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생활하면서 안식일을 못 지킬 여러 가지 이유와 사건이 일어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죄의 종이 되었던 자가 세례를 받고 구원함을 받은 자의 징표이며 하나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와 응답의 행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