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제3계명.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 이미순 | 2023-0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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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중요하다 십계명
4-2. 제3계명.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애굽기20:7)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중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는 하나님의 이름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고 친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알려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이며, 이것은 구체적으로 존재하시는 인격을 가지셨음을 의미하며 사람들과 대화의 관계를 맺으신다는 증거이며, 죄인 된 인간을 사랑하시어 절대적인 자리에서 상대적 자리로 내려오셨음을 의미합니다.
제3계명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공언하면서도 생활(행위)이 일치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을 입으로는 공경하나 마음으로 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이사야29:13)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디도서1:16)
‘부르지 말라’는 입에 두다, 칭하다는 뜻이 있으며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는 형벌을 면할 수 없을 만큼 무죄의 선언을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이름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됨의 자체를 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이름은 곧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의 정체성인 존재, 권위, 인격, 실체입니다. 이름 하면 생각나는 것이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이름을 없애버리려 했던 것입니다. 이름을 버리게 해서 우리나라와 민족의 과거 현재의 정체성을 없애버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이름을 높인다든가 그 이름을 욕 돌린다는 것은 그 이름과 그 자신의 존재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으로 교제 관계가 시작되고 성립되며 이름으로 모든 권리가 행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름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오용해도 죄가 되고 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됩니다. 만일 다른 사람의 이름을 연습하여 서명하면 그것도 도둑질이고 문서위조죄에 해당되는 범죄 행위가 되고 명예를 훼손하는 죄가 됩니다. 이름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 했으며 여호와의 이름을 여기에 모신 곳으로 생각했고 그의 이름이 거하는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신명기12:5)” 다윗에게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고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열왕기상8:19).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성전)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그들이 행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예레미야3:17). 우리 마음이 여호와 하나님을 즐거워함은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라고 다윗은 고백했습니다(시편33:21).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한복음14:13-15)”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것이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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