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중요하다

7.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I believe Jesus Christ who was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born of the Virgin Mary.​)

이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오, 참사람이라는 고백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는 것은 일반적인 탄생이 아니라 특수한 사실이라는 뜻입니다. 즉 육체를 입으시되 일반적인 일상적인 출생과정이 아니고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에 의하여 탄생하시게 되었다는 사실이 동정녀 마리아의 특징이며,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심으로 참사람으로서의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러한 사실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역사 곧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단순한 인간 예수가 아니라,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합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사의 내용은 단순히 하나님의 능력으로 잉태하셨다는 과거의 사건만도 아니요, 현재만도 아니요, 미래만도 아닌 것입니다. 역사를 꿰뚫어서 새롭다는 뜻이 여기에 나타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새 날을 주시는 것처럼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태복음1:23)”

예수님의 출생과 시작은 한 인간적인 개인의 선택이나 인간관계이 우연한 일치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과 선택에 있는 것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의 역사는 하나님의 주도권에 의한 성육신으로 태어남이요, 다른 어떤 것도 개입될 수 없다는 사실이며 오직 성령 안에서 아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일 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태복음1:20) 

천사의 말을 들은 요셉은 지체하지 않고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누가복음1:34-35)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수태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그리스도가 탄생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이사야서의 예언이 실현되었음을 말씀합니다.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7:14)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는 성육신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육체를 경멸하지 아니하시는 것이며 그가 우리와 같은 육체를 취하시게 한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하신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3:16) 

오늘부터 한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경건생활로 늘 하나님 앞에 이르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