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람 11-2. 영적전쟁이란 무엇인가? | 이미순 | 2021-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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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3
샬롬! 새해 첫 주일입니다. 목동이었던 다윗이 거인이었고 용사였던 골리앗과의 대결에서 소년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골리앗을 이끄는 블레셋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습니다. 소년 다윗이 어떻게 거인과 싸워 이길 수 있었습니까? 11-2. 영적전쟁이란 무엇인가?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16:18)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마귀의 일을 멸하려하심이라고 했습니다(요일3:8).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이미 죄와 사망으로 역사하던 마귀의 권세는 꺾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마귀는 완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남은 전쟁을 하게 되는데, 두 가지 차원에서 마귀와 영적인 전쟁을 하게 됩니다.
1. 마귀와의 외적인 전쟁이 있습니다. 외적인 전쟁은 복음이 전해져서 사람들이 구원받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하는 마귀의 공격에 대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적하고 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귀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는 일을 방해하려고 애를 씁니다. 전도나 선교 현장에 나가 보면 이것을 방해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됩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마귀와의 싸움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Q. 마태복음16:18에서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약속은 무엇인가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사탄이 교회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리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마귀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고 우리는 그것을 막아내는 그림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영적 전쟁의 실상은 그와 정반대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능력으로 사탄을 공격하는 것이고, 사탄은 자신의 권세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견고한 대문으로 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아무리 견고해도 교회의 공격을 견딜 수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마귀와의 싸움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Q,. 사도행전19:15에서 악귀가 누구를 알고 있었습니까?
사도 바울은 천국에서 뿐만 아니라 지옥에서도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귀신들도 그를 인정했습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항상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는 혹 인정받지 못해도 마귀와 귀신들에게는 인정받는 존재여야 합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복음의 능력으로 사탄을 흔드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마귀와의 내적인 전쟁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면 이름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예수님의 성품으로 살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마귀는 이 과정에서 옛 성품에 매여 살도록 우리를 공격하는데, 이것과 싸우는 것이 마귀와의 내적인 전쟁입니다.
십자가의 진리를 믿고 나는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옛 성질이 더 강하게 일어납니다. 나는 죽었다고 고백할수록 자아가 더 강력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람들을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하면 할수록 반대와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마귀의 역사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마귀의 목적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건강을 잃거나 가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세상에서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마귀가 노리는 것은 고통스럽게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마귀가 진짜 노리는 것은 우리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마귀와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6:13)
여기서 ‘선다’는 말은 의심이나 두려움 없이 구원받은 성도의 복된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가 이 복된 자리에 서 있지 못하도록 넘어뜨리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먼저 마귀의 공격에 넘어진 사람인지 아닌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전 것은 다 지나가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후5:17). 생각이나 삶이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새 사람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믿어도 성질은 안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마귀에게 속아 넘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죄에서 사함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속죄의 은혜를 진짜 누리고 사는지 여부는 용서와 사랑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 받았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미워한다면 마귀의 공격에 넘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셨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누리고 사는 사람인가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제나 함께 계시니 은밀한 죄가 사라졌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불행하다고 느끼고, 죄 가운데 산다면 마귀의 공격에 넘어진 것입니다. 마귀가 노리는 것은 우리를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시인하지만 삶으로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딛1:16)
나는 죽고 예수로 살려고 할 때 반드시 그것을 방해하는 마귀의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귀가 옛 성품으로 강하게 역사할 때 좌절할 것이 아니라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는 진리를 결론 삼고 그 진리 위에 더욱 견고하게 서야 합니다.
Q.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된 자리에 서있습니까? 마귀의 공격에 넘어지지 않았는지 점검해 봅시다.
1.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믿으니 옛 성품이 다 지나갔습니까? 2. 예수님의 속죄의 은혜를 믿으니 이제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게 되었습니까? 3.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을 믿으니 염려와 근심이 떠나가고 행복하십니까? 4. 예수님이 나와 항상 함께 계시다는 것을 믿으니 은밀한 죄가 사라졌습니까? 다윗의 믿음과 태도는 분명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고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사무엘상17:45)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권위로 우리는 세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내 힘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에 의존하여 이기고 지는 싸움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과가 어떠하든 우리는 죽어도 살아도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내 심령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소년 다윗의 믿음처럼,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승리자임을 믿고 이기는 싸움이라는 믿음으로 올해도 모든 일에 임하길 바라며 우리 청년부원들을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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