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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순교당하고 베드로는 옥에 갇히다 정진권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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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는 죽고, 베드로는 옥에 갇히다

행전12:1-12

 

1. 스데반이 순교 당한 후, 예루살렘 교회가 아시아 지방으로 흩어진 것은 유대교 교권주의자들의 교회에 대한 핍박 때문이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후에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교회는 잠잠히 지하 교회를 형성하여 펴져 나아가는데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야고보가 순교 당하고 베드로가 옥에 가쳤습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야고보는 베드로와 요한과 더불어 세베데의 아들로서 예수님께서 어디를 가나 데리고 다닌 핵심 제자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가 옥에 갇힘으로 교회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박해는 종교적인 박해가 아니라 정치적인 박해였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왕은 철저한 헬라주의 자였지만 유대인들의 지지를 받기 위하여 기독교를 혹독하게 박해한 사람입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하여 야고보도 죽이고,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베드로도 잡아 가두었습니다.

 

2. 야고보는 순교 당하였지만 베드로는 천사의 인도함을 받고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왜 야고보는 순교하고,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천사를 시켜서 살려 주었을까? 저는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깊이 기도하며서 물은 적이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입을 총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가 다름이라.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55:9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신뢰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악을 분명히 가르시고, 벌하실 사람은 공의의 법에 따라 심판하시고, 상 받은 사람은 공의로 상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 때문에 고난당하고, 하나님의 종들이 복음 때문에 죽임 당하는 것을 어떻게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져 죽는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많은 참새다 귀하니라마태10:31입니다.

 

성공과 실패가 하나님의 손에 사려 있고,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죽고 사는 문제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적당한 때에 하나님은 필요한 사람을 앞에 세우기도 하시고, 뒤로 물러나게 하십니다. 가장 적당할 때에 살릴 사람은 살리시고, 데려갈 사람은 데려가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목전에서 모세의 생명을 데려가시는 것을 보십시오.

 

오래 사는 것이 꼭 축복은 아닙니다. 장수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인 경우도 있고 일찍 죽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인 경우도 있습니다. 죽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야고보는 제1차 박해 때 주었지만 베드로는 제2차 박해 때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준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할 뿐입니다.

 

3. 오늘 설교의 핵심은 행전12:5의 말씀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이 상황은 성도들이 낙심하고 다 흩어질 상황입니다.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도 잡아넣은 헤롯왕이 무슨 일은 못하겠습니까?

 

이런 위기 가운에 처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주의 종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여 하나님의 베드로를 살려주신 것도 같습니다.(정진권 목사의 해석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를 급하게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시켜서 베드로를 탈출시키셨습니다.

 

주의 사역을 하는 종들이 고난당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주의 종도 얼마든지 약해 질 수가 있습니다. 사단이 공격하는 농도가 여러분들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죄를 짓고 고난당할 수도 있고, 사역하다가 고난당할 수도 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정성이 얼마나 바울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그 기쁨의 편지가 모아져 빌립보서가 된 것입니다. 핍박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합심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4. 기독교는 고난의 종교,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 속에 순교한 사람이 8천 만 명 정도가 순교 당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2,600 명이 순교했습니다. 일본의 기독교인 36,000 명을 순교를 당했습니다. 씨를 말린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이 무서워서 하나님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를 철저하게 잘 믿는 사람이 당하는 핍박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핍박을 받았고, 예수님의 종들, 사도들, 야고보, 바울, 베드로, 바나바, 선지자들, 예수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핍박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너희 가운데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3:12). 여러분이 예수 믿는 것 때문에 한 번도 손해 본 적이 없다면 아마 적당하게 타협하면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를 믿다가 다른 종교를 믿어도 절대 죽이거나 해롭게 하지 않습니다. 불쌍히 여기며 더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슬람교는 배교자는 가차 없이 처단합니다. 기독교와 모슬렘은 이렇게 다릅니다. 파키스탄에서 온 감리교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배교하였다고 하여 공부하러 나온 틈에 과격한 이슬람 교도들이 도끼로 아내의 가슴을 처 죽이고, 어머니 품에 있던 아들만 팔다리를 잘려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5. 행전12:11말씀은 우리들이 깊이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천사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역사와 그이 나타나심은 믿지만, 천사의 있음과 그의 나타나심은 부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베드로도 천사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천사는 꿈에 나타나든지 환상 가운데 나타난 줄로 알았습니다.

 

본문에 보면 베드로가 구체적으로 천사를 보고 만난 사건이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웠습니다. 쇠사슬을 벗기고 신을 신을 신겼습니다. 겉옷을 입고 따라보라고 말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천사가 꿈에 나타나고 환상가운데서 나타나시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생시인 줄 몰랐습니다. 정신이 들어서 생시인 것을 확인하고,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천사를 보내어 주의 종들을 돕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12:7-11).

 

천사의 활동에 대하여 부정하고, 천사에 대한 말을 하면 이단으로 생각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세밀하게 천사의 활동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까? 베드로가 예수님의 첫째가는 제자이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은 충만히 받고, 많은 기적을 행하고, 교회를 부흥시킨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야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시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6. 여러분, 성령의 역사를 믿는 것처럼 주의 천사의 사역하는 것을 믿으십니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은사로 나타나는 것을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천사를 생시에 보도록 기도해 보십시오.

 

창세기18장에 보면, 아브라함도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천사을 만나 내년 이만 때에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축복의 언약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나그네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여 극진히 대접하였는데, 그 사람이 소돔 성의 사악함을 조사하여 하나님께 보고하려고 가는 천사였습니다.

 

열왕기상19장에 보면, 엘리야가 천사를 만나고 도움을 받은 이야기가 아주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벨에게 쫓겨 광야로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원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천사가 엘리야를 어루만지며 숯불과 구운 떡과 물을 준비해 주고, 먹고 힘을 얻어 하나님의 산 호렙산으로 인도하였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천사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시험을 받을 때 주의 천사가 와서 수종을 들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4:11). 마지막 날 천사를 보내어 의인과 악인을 갈라 의인은 천국에 보내고 악인은 풀무 불에 넣는다는 말씀도 있습니다.(13:50).

 

7. 시편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다 실행하는 천군과 천사의 사역까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시편103:20입니다. “여호와를 섬기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시편103:21입니다.

 

주의 사자, 주의 영, 주의 천사가 하나님의 사역을 돕는 자들입니다. 주의 영은 성령으로 이해하면 되고, 주의 사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오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면 됩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영적인 존재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 아주 신비한 존재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영감이 있는 분이 있으면, 아브라함처럼 엘리야처럼 베드로처럼 예수님처럼 주의 천사를 만나게 해달고 기도해 보십시오. 아브라함처럼 주의 천사의 축복을 받고 베드로처럼 엘리야처럼 주의 천사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제가 생시에 그렇게 천사를 만나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한 천사를 여러분이 보시기를 소원합니다. 믿는 만큼 보고, 보는 만큼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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