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 예수의 이름 | 정진권 | 2021-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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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의 이름 행 3:1-16 1. 두 가지 차원의 믿음이 있습니다. 칭의 신앙과 능력 신앙입니다. 칭의신앙이란,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는데 필요한 믿음입니다. 베드로가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고백한 믿음이 칭의를 위한 신앙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시인하는 믿음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라 내가 네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마태16:18). 칭의 신앙으로는 사도의 직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야바 법정으로 끌려 갈 때 어린아이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돌아서는 연약한 믿음에 불과했습니다. 언제 베드로가 초대교회의 최고의 사도로 부상하고 능력 있게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증언할 수 있었습니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 충만함을 받음으로 칭의 신앙에서 능력신앙으로 나아갔습니다.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흩어졌던 제자들이 다시 베드로를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120명 성도가 합심하여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음으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성령 받은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기도만 하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메시지를 가지고 현장으로 나아갔습니다. 나사렛 예수가 구세주라고 전파하였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예수 이름의 권세가 나타났습니다.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고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2. 베드로가 성령 받고 능력신앙을 나타낸 그 첫 번째 사역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지체장애자를 고친 사건입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구걸하고 무엇을 얻을까하여 바라보았습니다.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고 명령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앉은뱅이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저가 발과 발목에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 충만함을 받을 때 예수가 구세주이심을 고백하는‘칭의신앙’에서 기적을 일으키는‘능력신앙’으로 나아갔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가진 자란, 예수의 이름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한 구세주의 이름이요.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이름이며, 그 이름을 가지고 나갈 때 하나님의 권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믿는 자에게 약속하셨습니다.“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한14:12입니다. 이를테면 임금님의 특명을 가지고 나가는 암행어사가 임금의 권세를 가지고 나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대통령의 임명장을 가지고 다른 나라로 나가는 대사는 그 나라의 대통령의 권세를 가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성령세례 받아야 합니다. 성령세례 받고,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3년 동안 함께 살았지만 성령 받지 못할 때 예수 이름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이 내주하심으로 성령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3. 기적을 만드는 능력신앙의 원리는“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행전3:6말씀입니다. 또 하나가 있습니다.“예수로부터 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행전3:12입니다. 예수님을 예언자의 한 사람으로 믿고, 성자로 믿고, 병을 고치는 사람으로 믿고, 능력을 행하는 자로 믿고, 한 종파를 만든 교주로 믿는 믿음을 가지고 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다른 이름으로는 천하 인간이 구원받을 수 없나니 오직 그 이름 밖에는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행 4:12) 고 말씀하신 그 믿음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를 일으킨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이 솔로몬 행각에 모였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놀라며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보았습니다. 아주 경이로운 눈초리로 바라보았겠지요. 베드로가 무리들을 보고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이 사람이 고침을 받은 것은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행전3:16입니다. 기적은 한 개인의 영력이나 경건에 의하여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과 예수로부터 난 믿음이 만나는 지점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4. 예수로부터 난 믿음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한 사람 소개하겠습니다. 마태복음 15장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입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는데 가나안 여자 하나가 소리 지르며 예수님의 길을 막았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보소서. 내 딸이 흉악한 귀신에 들렸나이다”예수님께서 이 여인에게 너무도 가혹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가나안 여인에게는 구원의 은혜를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아마도 예수님께서 이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인은 물러서지 않고, 딸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자녀의 떡을 개에게 던져 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더 한층 가혹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여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주여! 주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즉시 여인의 딸이 나았습니다. 가나안 여인의 믿음, 기적을 만들고 딸의 병을 고치고, 소원을 이룬 여인의 믿음이 바로 예수로부터 난 믿음입니다. 5. 저는 충주지방 삼방교회에서 첫 목회를 시작하였습니다. 1981년, 전도사로 부임하니, 교회에 노인 장로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아주 선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분이셨습니다. 그 장로님은 건장한 아들 전도사와 함께 정신장애 사람들을 모아서 기도원을 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가끔 기도회 인도하러 기도원에 가면 아주 살벌했습니다. 귀신들린 사람들이 설치고 날뛰면 당할 자가 없었습니다. 험악하고 통제가 안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장로님 말도 안 듣고, 기도원 잔도사의 말도 안 들어요. 그런데 장로님 부인 권사님 말에는 꼼짝 못하고 귀신들린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풍을 맞아 기동도 잘 못하고 지팡이를 짚고 겨우 다니시는 장로님 부인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귀신에게 잡흰 사람들이 그 권사님의 말 한 마디에 따라 그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큰 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험악한 사람들이 가라고 하면 가고, 오라고 하면 옵니다. 앉으라고 하면 꼼짝하지 안고 한 시간 조용히 안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권사님의 말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귀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영력이 있었습니다. 권사님은 끙끙이 방언(?)를 하셨습니다. 풍으로 몸이 성치 않으신 분이 한번 자리에 앉으면, 끙끙거리며 한 두 시간 방언기도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권사님은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아시아와 유럽을 누비고 다니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이 가는 곳에 성령이 역사하고 성령이 역사하는 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바울이 언제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졌을까요?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날 때 예수 이름을 소유하였습니다. 바울은 이 믿음을 갖기 위하여 지금 까지 얻은 모든 기득권을 분토와 같이 버렸습니다. 6. 예수이름을 가진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16:23) 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의 승부수는 기도응답입니다. 얼마나 기도응답 받으며 사십니까? 기도응답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 이름을 가지고 능력있게 살고 기도 응답받으며 살 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칭의 믿음은 예수 믿고 천당 가는 믿음입니다. 능력믿음은 예수 믿고 이 땅 위에서부터 천국을 이루며, 영생을 맛보며 사는 믿음입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소유하시길 축원합니다. 이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능력을 행사하며 사는 성도가 되길 축원합니다. 부자처럼 이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살다가 지옥가도 안되겠지만, 나사로처럼 이 땅에서 병들고 가난난하고 고생 고생하다가 천당 가지 맙시다. 여러분은 이 땅에서 부터 천국 생활하시길 축원합니다. 영생을 맛보며 주안에 사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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