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중요하다

십계명

2. 제1계명 - 너는 나 외에는(내 앞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애굽기20:3, Do not worship any god except me./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예배의 대상으로는 오직 유일신이신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계명입니다.

첫째로 이 세상에는 여호와 하나님만 모든 사람들로부터 예배와 경배를 받기에 합당한 유일한 신이란 것과 둘째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시해서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고 믿고 예배 드려야지 다른 신에게 예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너는’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성과 정체성을 확실하게 밝히시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신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모든 물질 안에 생령이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물체를 숭배하기도하고 동물을 수호신으로 믿기도 하고 또 모든 물체 안에는 신의 분신이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섬기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 살 때에 그 당시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제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명령하고 계명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고, 은혜로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 출애굽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의 애굽에서 노예로 있을 때에 섬기고 보고 듣고 생각하던 그 모든 거짓되고 잡된 신을 다 버리고, 오직 참 신이신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고 예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애굽에 가는 것을 두려워한 이유 중 하나는 그곳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에 대한 막막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수많은 신들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친히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신이심을 증거해 보이셨습니다. 그것은 열 가지 재앙을 통해 나타내 보이셨고 이것으로 인해 애굽의 모든 신이 거짓된 신들임을 증거해 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예배와 모든 생활과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이 그들이 존재하는 목적입니다.

오늘날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거듭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만 섬기고 예배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예배와 삶을 통해 세상에 증거하는 것입니다.

‘나 외’란 말의 원어는 ‘나의 면전에서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이 섬기는 여러 신들을 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 당시 애굽과 바벨론과 앗수르 등 주변 나라에서는 원시 종교의 다신교와 다령교를 갖고 여신과 남신 그리고 악령과 자연신 등을 섬기고 인생의 행복과 불행과 풍년을 가져다준다고 하면서 그러한 신들의 비위를 맞추는 여러 가지 미신적 행위를 일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전심전력 전폭적인 섬김과 사랑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폭군의 명령과 같은 강요가 아니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택한 백성이 되었다는 언약에 의하여 구원자이심으로 그의 백성들로부터 전폭적인 섬김과 사랑을 차지하시기 원하시는 말씀입니다. 당시 택함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 오늘날 우리의 신앙의 순수성과 독자성과 충성심을 갖게 하고 그 신앙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시편115:4-10)

우리 인간은 연약함으로 본의 아니게 망령되고 거짓된 요소에 지배와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하나님을 예배하고 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행하는 일과 기도에 힘쓰고 노력할 때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이 내 마음과 주변에 접근도 못하게 되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질문하기를 “선생님이여 율법 주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를 “네 마음을 다 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율법사는 더 이상 예수님에 대하여 비방하거나 힐난할 근거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신격화하여 그 앞에 무릎 꿇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재물과 부, 명예와 권세와 교만, 거짓 종교 어떤 학문이나 문화 또는 과학 등을 빙자하여 다른 신을 허용하는 어리석음을 스스로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출애굽기15:2,11,13)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4:24)

* The Ten Commandments teach us how to live rightly with God one another.

  십계명은 하나님과 이웃들과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