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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길 정진권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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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는 길

6:1-3 요일4:7-12

 

1. 호세아는 아모스, 미가, 이사야 시대와 같은 시대에 활동하던 예언자입니다. 아모스가 공의의 예언자라고 한다면 호세아는 사랑의 예언자로 잘 알려진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하여 호세아를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체험하게 하기 위하여 방탕한 아내를 붙여 주셨습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백성 된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사랑하고 우상을 섬기는 백성들을 향하여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선포하고 다녔습니다. 호세아는 여호와께로 돌아가기 위하여 여호와를 힘써 알자고 권면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오늘 설교의 주제입니다.

 

2. 하나님은 완전하고 온전하신 영적존재이임으로서 인간의 오성과 이성으로는 하나님은 인식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 보여주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나타나 보여주셨습니까? 사도바울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세계 속에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을 보면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엘 사다니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은 모르고, 모세처럼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은 몰랐지만, 우리 조상들도 하늘에 우주 만물을 지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늘에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며 하늘을 섬겼습니다.

 

사도바울은 인간의 생각(=이성)과 양심은 하나님께서 오직 인간에게 만 주신 것으로서, 영적인 하나님을 어느 정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율법을 대신할 만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으로 심판을 받고, 율법을 아직 가지지 않은 이방인들은 양심과 이성으로 심판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2:14).

 

3. 하나님이 피조물을 통하여 자신을 보여주신 자연 계시와 인간의 양심과 이성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것에 불과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성경입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록된 성경의 말씀 속에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의 존재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확실하게 알기 위하여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청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해도 우리의 이성과 지식을 가지고서는 성경을 알 수 없습니다. 신약학 박사도 신약성경을 모릅니다. 구약학 박사도 목사진급 시험에 떨어져서 진급이 누락되어 재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쓰여 진 책이기 때문에 성령 안에서성경을 보고 일고 묵상해야 합니다.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시의 은사를 받아야 성경을 보는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게 계시를 은사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에베소서1:17 입니다.

 

4.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아는 최고의 방법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모세로부터 시작하여 사사들과 왕들과 예언자들을 세워서 하나님이 누구인지 말씀해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자기 아들을 세상에 내려 보내셔서 당신이 누구인지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을 질 결심을 하시고, 세상을 떠나 하나님이 계신 보좌 앞으로 가실 것을 예고하시고, 제자들에게 고별의 말씀을 하시는데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느냐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같은 분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세상으로 오신 분입니다. 아들을 보면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분명하게 나타내 보이신 사건이 십자가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에서 아들을 죽이시면서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아가페입니다.

 

5. 예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는 것은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름을 알고 고향을 알고 얼굴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안다 야다라는 말은 뼈 속 까지 안다는 의미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알았다는 것은, 남자와 함께 합방하고 나서 알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받아 본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탕자의 비유>가운데 큰 아들의 맹점이 무엇입니까? 항상 집에서 아버지와 같이 일하고 밥을 먹고 살면서도 아버지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큰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허랑 바탕하며 살았습니다. 재산을 다 허비하고 돼지우리에서 일하면서 돼지가 먹는 죽을 빼앗아 먹으면서 아버지의 집을 생각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집에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아버지가 얼마나 나를 사랑했는가,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그리로 벌떡 일어나 아버지의 집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아버지는 돌아오는 탕자를 어떻게 맞이하셨습니다. 거지로 돌아오는 아들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옷을 갈아 입혀주고, 신을 신을 신켜주고, 송아지를 받아서 죽은 아들이 돌아왔다고 동네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탕자의 비유를 통하여 하시려고 하신 주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6. 하나님의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십자가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알 수 있을까요? 십자가을 체험하는 길입니다. 내가 십자가를 져보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의 아가페의 사랑을 실천해보면 하나님의 아가페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일4:7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아가페입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5:44입니다. 원수를 위하여 기도해보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어떻게 기도하고 계신지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장 잘 행한 사람이 스데반 집사입니다. 스데반은 돌무더기 속에서 죽어가면서 저들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 속에 사울이라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스데반이 장열하게 죽어가는 것을 보고, 유대주의로 꽉 차있는 사울의 마음이 산산이 조각난 것입니다.

 

7.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가페를 아는 길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씀이 말씀하셨습니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 보다 더 큰 사람이 없으니라요한복음15:13입니다. 친구가 죽을 자리에 대신 죽어 본 사람은 하나님의 아가페를 체험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로 하여금 고멜과 같은 바람난 여자를 아내로 얻어서,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얻은 자식을 데려와 길러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가 알게 하기 위하여서입니다. 호세아로 하여금 가나안의 신에게 바람이 나서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인가 확실하게 알고 전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가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입니다. 제한이 없습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변개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람하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이 사랑 안에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의롭다고 인정을 받으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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